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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걱정된다면? 대형 금융주에 투자하자, XLF ETF

by 30.Feo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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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어려워진 경기를 부양하고자

돈이 잔뜩 풀렸습니다.

돈이 풀린 만큼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거래가 많아졌으며

코로나로 인해 폭락했던 주식시장은 이전의 상태 회복은 물론이고

(중간에 조정이 있었다곤 해도) 상당히 가파른 속도로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먹고살기 어려워졌는데,

시장에 풀린 돈이 많아지다니 아이러니한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돈의 속성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없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빠듯하지만,

있는 사람은 내일을 대비할 수 있게 되니까요.

 

당장 손에 돈이 많지 않다고,

이미 올라버린 주식시장이라고,

쳐다만 볼 수는 없겠죠.

언젠가 풀던 돈을 줄이고(테이퍼링)

이자율을 높여(금리인상) 부의 쏠림 현상을 조절할 것이라 보입니다. 

 

이자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대출로 갚아야 하는 금액이 많아진단 것이지요.

신규대출은 줄겠지만, 저금리 대출은 대부분 장기대출인 것을 감안하자면

금융권의 수익이 늘어난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ETF입니다.

" XLF "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SPDR)

상장일 : 1998. 12. 16

운용규모 : $39.56B

주당 가격 : $38.22 (2021. 09. 27)

운용수수료 : 0.12%

연평균 배당률 : 1.63%

편입 기업 수 : 66

추종지수 : S&P Financial Select Sector Index

 

SPY로 유명한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ETF입니다.

98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상당히 오래된 편에 속하는 ETF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장기투자'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선 '진짜 그런가'싶어지기도 하지만,

주식은 언제나 '위험자산'입니다. 장투는 성투라고 하지만

중기 투자가 언제나 반드시 막대한 수익을 약속하는 것도 아닙니다.

 

위 그래프는 XLF ETF의 전체 주가 흐름입니다.

 

배당률은 주가 흐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11년 이후 1.6%~2.2% 정도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썩 매력적이라 하긴 어렵지만

배당금이 상승하는 방향이라는 것은 고무적인 부분입니다만,

투자시점에 따라 수익성에 편차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 5년간 SPY와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코로나 이후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변동폭이 큼에도 코로나 이후 수익성이 SPY보다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정 시점에서 구매했다면 시장수익률+@를 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조금은 생각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국엔 가본 적 없지만,

한국에서도 많이 들어본 보험사, 은행, 증권사들이 TOP10에 포함되어

전체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애초에 지수에 66개 기업만 포함되니 엄청 편향되었다고 보긴 어렵겠네요.

 

은행주는 결제 수수료(비자, 마스터카드 등) 관련 주와 엮여

근래 리오프닝 주로도 조금씩 수혜를 보는 것 같습니다.

리오프닝 + 금리인상까지, 당분간의 흐름은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만

 

중국발 금융위기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아직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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