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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일기9

[하루 기록] 2021. 09. 09(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44일차 백신을 맞았다. 어깨가 뻐근하고 잠이 많이 오는 것 같다. 생각했던 것만큼의 하루를 보내진 못했다만, 가깝게 염두에 두고 있던 이벤트들이 하나 둘 끝나간다. 올해가 꽤 많이 지나갔단 뜻인 것 같다. #2021.09.09 친구들을 보거나, 회사에 가는 일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목적을 띄고 어딘가에 방문을 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한 번은 언덕 위에 딱 붙어있는 중학교로 시험을 보러 갔는데, 초행길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 수는 없었다. 지도상으로도 두 학교는 거의 붙어있었고, 입구가 어디냐의 문제였는데 누가 봐도 시험 보러 가는 사람들이 자신만만하게 한쪽으로 가기에, 시간이 많지 않았던 나는, 별다른 의심 없이 따라 들어갔다. 기사 시험을 보러 갔다가 코레일 시험을 볼 뻔했다. 오늘.. 2021. 9. 10.
[하루 기록] 2021. 08. 30(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34일차 어느덧 8월도 저물어 간다. 날씨도 아침저녁으로는 꽤 선선해졌고... 움직이다 보면 에어컨이 절실해지는 건 사실이지만, 선풍기만으로도 꽤 버티게 된 것 같다. 에어컨 바람 분 만큼은 성장했을까? 한창 더울 때 보다 요즘이 모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집에 돌아오면 하루 종일 손뼉 치고 있는 것 같아... 손바닥이 뜨겁다. 나한테 쳐줘야하는데, 모기한테 치느라 바쁘네 #2021.08.30 주말엔 그래도 공부를 조금 하겠는데, 평일엔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온갖 핑곗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평소에 늘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 이후의 시장의 방향을 공부하고 예측해보고 있지만... 역시 수입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재테크도 좋고, 투자도 좋지만 역시 나의 수입을 늘리는.. 2021. 8. 30.
[하루 기록] 2021. 08. 23(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27일차 월요일은 살짝 멍한감이 있다. 육체적으로는 가장 쌩쌩한데 정신적으로 가장 지쳐있는 아이러니한 날 자격증을 하나 끝낸 게 살짝 실감 나며 조금 고양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 #2021.08.23 주말 간 마음을 다잡아도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마음이 복잡해진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 결혼을 하려는 혹은 막 결혼한 사람들, 집을 사려는 사람들, 차를 사려는 사람들... 경제적인 것부터 사람 사는 모양새까지 다양한 듯하면서도 정형화되어있는 것 같음을 느낀다. '~ 할 땐 ~ 정도는 해야지'가 정해져 있다.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역시 신경이 쓰이긴 한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자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했다. 한쪽으로 많이 쏠려있음에 1차적인 분산투자를 위한 노력을 한다. 일단은 주식 안에서의 분산이.. 2021. 8. 23.
[하루 기록] 2021. 08. 17(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21일차 주가의 하락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동안 큰 하락기가 안 와서였을까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멘탈이 흔들흔들... 손이 부들부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삼성전자는 아직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2021.08.16 - [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 [한국 주식] 위기의 메모리반도체? 삼성전자 급락! 팔까? 살까?) 오늘도 살짝 추가 매수를 했다. 돈이 얼마 없어서 많이 사진 못했지만... 그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 환율도 꽤 급격하게 올랐다. 주간에는 1177원까지 기준환율이 올라갔고, 마무리는 살짝 꺾였지만 1170원대를 유지했다. 이번 달에도 환율이 조금 내려와있던 기간이 있었는데 한참 맥쿼리 인프라의 유증에 참여해있는 상태여서, 현찰이 없었음이.. 2021. 8. 18.
[하루 기록] 2021. 08. 15(일) 흙수저 살아남기록 19일차 무슨 정신으로 한 주를 보냈는지 잘 모르겠다. 딱히 대단한 일이 있었던 것 같진 않은데... 잠깐씩 공부에도 시간을 할애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자산상태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보냈다. 다시 시작해보려는 공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으며 삼성전자의 급락과, 생각보다 치우쳐져 있는 투자성향에 머리가 지끈지끈했다. '너무 돈돈돈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비빌 언덕이 없는걸... 한 번에 인생역전할 재주가 있다고 생각도 않고 그럴 기회가 온다고 해도 잡으려면 준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걸. 오늘도 자기위로와 합리와에 성공했다. 포트폴리오 개편도 기록으로 남겨놔야 하려나 고민 중이다. 보는 사람은 없지만 괜히 부끄러우니까... #2021.08.15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저녁시간 전까지.. 2021. 8. 15.
[하루 기록] 2021. 08. 10(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14일차 앞 건물이 공사를 한다. 아니, 이제는 앞 토지라고 해야겠다. 건물은 다 헐렸고, 새 건물을 올리기 위한 땅을 다지는 중인 것 같으니... 모닝콜이 필요 없는 요즘이다. #2021.08.10 두두두두두, 주변 건물 공사를 통한 진동 효과를 획득한 침대는 기가 막힌 알람시계가 되어주고, 이렇게 잠에서 깬 날은 시간과 상관없이 꽤나 머리가 무거운 기분이다. 커피와 샤워로 정신을 겨우 일깨워가며 재택근무를 마치고, 오후는 지끈거리는 머리 덕분에 아이러니하지만 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집 앞의 토지는 땅을 다지는 일을 꽤 오래 하고 있다. 나는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썩 반석 같지 않은 땅에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왜 기초공사가 탄탄해야 오래간다는 말이 있잖는가. 새삼 내 세상과..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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