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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

[하루 기록] 2021. 08. 17(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21일차

by 30.Feo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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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하락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동안 큰 하락기가 안 와서였을까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멘탈이 흔들흔들... 손이 부들부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삼성전자는 아직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2021.08.16 - [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 [한국 주식] 위기의 메모리반도체? 삼성전자 급락! 팔까? 살까?)

오늘도 살짝 추가 매수를 했다.

돈이 얼마 없어서 많이 사진 못했지만...

그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

 

환율도 꽤 급격하게 올랐다.

주간에는 1177원까지 기준환율이 올라갔고,

마무리는 살짝 꺾였지만 1170원대를 유지했다.

이번 달에도 환율이 조금 내려와있던 기간이 있었는데

한참 맥쿼리 인프라의 유증에 참여해있는 상태여서,

현찰이 없었음이 아쉬울 따름이다.

현찰보유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사실 빡빡하게 돈을 아끼며 사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의 절약규칙은 갖고 생활한다.

그 적은 절약규칙만으로도 가끔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자산의 하락이 눈으로 보일때면 특히나 그렇다.

 

그럴 땐 그냥 가만히 누워서 잠깐 쉰다. 시체처럼 쉬고 있으면 결국

'이렇게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몇 없는 절약규칙정도는 지킬 수 있고,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내가 한 투자의 방향성이 맞다면

100%의 투자처에서 수익을 보는 것은 아닐지언정,

투자금에서 수익이 결국 났느냐를 따지자면 '그렇다' 고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믿는다.

 

내 판단을 의심하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진다.

의심스러울 때 의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면

푹 쉬어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때 까지는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는 게 좋다.

 

#2021.08.17

오랜만에 출근을 한 기분이라 살짝 현실감이 없었다.

물론 오랜만에 출근한 덕분에 금세 정신없어졌고, 현실로 왔지만...

 

본업에 충실해야 함을 느낀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부족함이 많다.

작고 귀여운 투자금액의 상승/하락분보다

내 임금을 올리는 것이 빠르고 확실하며 크기도 크다.

 

연말까지 약 4개월 여 남았다.

조금씩 연봉협상의 카드들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협의와 제안에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역시 근간은 실력이므로, 자신 있게 준비하고 싶다.

 

한 가지 자격증 시험의 시험일이 머지않았으니

오늘도 조금 더 부지런히 공부하고,

내일은 더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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