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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일기9

[하루 기록] 2021. 08. 09(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13일차 - 순두부찌개 블로그에 글을 하루에 하나 이상 올리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글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꽤 크기 때문에 필요한 공부를 뒤로 미루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부지런히 살아야겠지, 생각한다. #2021.08.09 혼자 밥을 먹는 생활을 하다 보면 '밥을 먹는다'는 행위를 하는 일이 쉽지 않다. 해 먹는 것에 대한 체력과 시간이 만만찮고 사 먹자니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찮다. 무엇보다 혼자 하는 식사는 그다지 즐겁질 않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자연스레 라면, 비빔면, 패스트푸드, 레토르트, 인스턴트 섭취가 많아졌다. 기름진 음식도 꽤 자주 먹게 된 것 같다. 늘어나는 뱃살도 고민이지만, 알탕, 동태탕,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등 한식이 생각나는 것이 가장 .. 2021. 8. 9.
[하루 기록] 2021. 07. 30(금) 흙수저 살아남기록 3일차 금요일 토요일에 블로그를 하는 일은 특히나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루 지난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지만, 안 쓰는 것보단 늦게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여 또 작성해 본다. 숙제하는 기분이 살짝 있지만... #2021.07.30 오늘은 반차를 사용했다. 근래에 몸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요양을 위함이다. 타는 것 같은 날씨에 어딜 이동할 엄두는 못 내고, 집과 가까운 카페에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였는데, 너무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올해의 빙수를 개시했다. 생각보다.. 음.. 가격 대비.. 음... 요양을 왔다가 마음이 좀 힘들어졌다. 커피는 스틱 커피의 맛이 났다. 달달하니 좋아하긴 하지만, 쿠폰이 아니었으면 억울했을 듯. 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현명한 소비의 .. 2021. 7. 31.
[하루 기록] 2021. 07. 29(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2일차 작심삼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가능한 매일 일기를 쓰려고 다짐했더니 의외의 효과가 있다. 생각보다 더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뭐라도 기록은 해야지... 방학숙제도 아니고, 거짓말로 일기를 쓸 순 없잖아.' 하는 생각이 의외로 무섭다. 앞으로도 지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2021. 07. 29 어느 월급쟁이 직장인이 신나서 회사에 출근을 하겠냐마는, 계속 무덥던 여름중에 아주 살짝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도로 아침 출근길이 꽤 상쾌하다고 느꼈다. 더위는 정말 힘들어... 오전 근무를 마치고 도시락을 먹었다. 대충 떼우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볶음밥이지만, 나름 닭가슴살을 잘게 넣어 단백질도 챙겼다. 맛을 못챙기는게 문제인데, 원래 모든걸 다 가질 수 없는건 아니겠나- 하며 위안 삼는다. 코로나 이후로..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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