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금요일 토요일에 블로그를 하는 일은 특히나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루 지난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지만,
안 쓰는 것보단 늦게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여 또 작성해 본다.
숙제하는 기분이 살짝 있지만...
#2021.07.30
오늘은 반차를 사용했다. 근래에 몸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요양을 위함이다.
타는 것 같은 날씨에 어딜 이동할 엄두는 못 내고,
집과 가까운 카페에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였는데, 너무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올해의 빙수를 개시했다.
생각보다.. 음.. 가격 대비.. 음... 요양을 왔다가 마음이 좀 힘들어졌다.
커피는 스틱 커피의 맛이 났다. 달달하니 좋아하긴 하지만, 쿠폰이 아니었으면 억울했을 듯.
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현명한 소비의 길이 쉽지 않다.
저녁은 사놨던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 순살치킨으로 했다.
적고 나니 간단하진 않네..
잘 먹었지만, 운동은 하지 않았다. 요양을 하는 반차니까!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하염없는 게으름을 부리다, 미국 시장이 열리고
DGRO를 한 주 더 구매하려고 했으나, 예상한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아 체결은 안된 듯하다.
다음 주쯤 다시 사지 뭐...
오늘은 대단히 대단하게 한 일은 없지만,
평소와 같이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는 점에서 높게 쳐주고 싶다.
게으른 나는 나라도 칭찬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을 테니까...
728x90
'아남기 일상생활기록 > 하루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기록] 2021. 08. 05(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9일차 (0) | 2021.08.05 |
---|---|
[하루 기록] 2021. 08. 02(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6일차 (0) | 2021.08.03 |
[하루 기록] 2021. 08. 01(일) 흙수저 살아남기록 5일차 (0) | 2021.08.02 |
[하루 기록] 2021. 07. 29(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2일차 (0) | 2021.07.30 |
[하루 기록] 2021. 07. 28(수) 흙수저 살아남기록 1일차 (0) | 202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