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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

[하루 기록] 2021. 07. 30(금) 흙수저 살아남기록 3일차

by 30.Feo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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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토요일에 블로그를 하는 일은 특히나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루 지난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지만,

안 쓰는 것보단 늦게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여 또 작성해 본다.

숙제하는 기분이 살짝 있지만...

 

#2021.07.30

오늘은 반차를 사용했다. 근래에 몸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요양을 위함이다.

타는 것 같은 날씨에 어딜 이동할 엄두는 못 내고,

집과 가까운 카페에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였는데, 너무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올해의 빙수를 개시했다.

생각보다.. 음.. 가격 대비.. 음... 요양을 왔다가 마음이 좀 힘들어졌다.

커피는 스틱 커피의 맛이 났다. 달달하니 좋아하긴 하지만, 쿠폰이 아니었으면 억울했을 듯.

 

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현명한 소비의 길이 쉽지 않다.

 

저녁은 사놨던 소스를 활용한 파스타, 순살치킨으로 했다.

적고 나니 간단하진 않네..

잘 먹었지만, 운동은 하지 않았다. 요양을 하는 반차니까!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하염없는 게으름을 부리다, 미국 시장이 열리고

DGRO를 한 주 더 구매하려고 했으나, 예상한 가격까지 내려오지 않아 체결은 안된 듯하다.

다음 주쯤 다시 사지 뭐...

 

오늘은 대단히 대단하게 한 일은 없지만,

평소와 같이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는 점에서 높게 쳐주고 싶다.

게으른 나는 나라도 칭찬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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