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

[하루 기록] 2021. 08. 01(일) 흙수저 살아남기록 5일차

by 30.Feo 2021. 8. 2.
SMALL

결국 토요일의 일은 작성하지 못했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런 게 주말이지- 하기로 했다.

 

그래도 짧게나마 기록을 남겨놓자면...

카페에 가서 모처럼 짧은 공부를 했다.

쿠폰이 생겨서 조금 걸어야 갈 수 있는 스타벅스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별을 적립하는 건 어렵다.

아무래도 무슨 룰이 있는 것 같은데, 자주 가지 않으니 매번 헷갈린다. 반쯤 포기했다.

특별한 일은 없는 그런 하루, 주말이란게 그런 거 아닐까- 싶은 토요일이었다. 

 

#2021.08.01

6월이 되었을 때 '어느새 2021년도 절반 정도 왔구먼' 생각했고,

7월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아직 중반 정도지' 생각했는데,

8월이 시작되고 나니 느낌이 새삼 다르다. 어느새 중간을 넘어 말미로 접어드는 그런 기분.

완연한 30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센티해지는 기분은, 비단 일자뿐 아니라 날씨 덕도 한몫한 것 같은데

비가 내리기도 하니 오늘도 역시나 쉬는 주말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한껏 늘어지게 굴러다니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늦은 점심을 먹고,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저녁을 안 먹어도 될 것 같았지만, 괜한 아쉬움에 늦은 시간이지만 햄버거를 시켜 먹었다.

 

시간이 좀 남았던 김에, 부동산 관련한 뉴스와 현황을 좀 살펴보기도 했다.

현 시장과 당분간의 정책 방향을 보면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할 것처럼 느껴지고,

어쩌면 그게 사실이라 내 남은 인생에 '내 집'의 개념은 나한테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지만,

불평만 할 수는 없으니 오늘도 나는 구시렁 구시렁, 추가 소득을 위한 노력을 하고자 노력해본다.

 

다음 주부터는 조금 더 추가 소득을 위한 노력에도 힘써 이에 대한 기록도 남길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아, 주말 내내 운동 안 한 게 생각났다.

주말에도 피곤했던 근래에 비해 모처럼 평화로운 주말이라 너무 늘어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까,

죄책감을 조금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조금만 움직이다 자야겠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