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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미국 주식] 매년 성장하는 배당ETF, SCHD!

by 30.Feo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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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하면서 좋은 점을 하나 꼽자면,

배당이 자주, 잘 나온다는 것입니다.

국내에도 배당을 주는 주식들이 있지만

잘 알려진 주식을 기준으로 삼자면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분기배당은 거의 없고, 반기배당도 잘 없는 수준이지요.

 

덕분에 미국 ETF는 배당과 관련된 정보를 토대로 만든 인덱스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ETF(패시브ETF)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ETF도 마찬가지입니다.

"SCHD"

운용사 : Charles Schwab

상장일 : 2011. 10. 20

운용규모 : $27.6B

주당 가격 : $76.5 (2021. 08. 19)

운용수수료 : 0.06%

연평균 배당률 : 2.86%

편입 기업 수 : 102

추종지수 : DJUSDIV(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미국 10대 금융그룹에 속하는 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ETF입니다.

추종하는 인덱스의 구성은

펀더멘털이 강하며, 배당을 잘 주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나오는 것을 추려낸 것입니다.

섹터는 9개로 나눠져서 총 99.75%를 추종하고 있고,

남은 부분은 파생상품을 통해 지수를 잘 추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종목은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로나 백신으로 잘 알려진 화이자, 펩시, Merck & Co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 보유 자산들도 각 4% 내외만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잘 분산이 된 상태로 보유한다는 것이겠지요.

누군가에게는 '재미없는 투자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분산은 리스크를 낮추고, 낮은 리스크는 그 자체로 수익이라는 생각이라

저는 이런 도표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비슷한 지수인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는 DIA와,

배당성장 ETF로 인기 있는 DGRO까지 포함하여 비교해 본 5년간의 수익률입니다.

코로나 전에 성장률이 가파르진 않았으나, 하락률에 이점이 있었고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추종하고 있는 만큼 완전한 저변동성을 기대하는 분들에겐

아주 메리트 있진 않겠지만, 반대로 수익률도 시장 상황과 비슷하게 따라가는 만큼

미국 시장이 우상향 할 것으로 보고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겐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배당률이 엄청난 고배당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2% 후반대의 배당률과 전체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배당금,

즉 성장하는 배당은 장기투자를 할수록 메리트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 주당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메리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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