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건물주 해볼까? 리츠 월배당 대표주자, 리얼티인컴 (O)

시쳇말로 "조물주 위에 건물주" 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이 갖는 자산의 가치는

새삼 설명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내 꿈은 건물주!" 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답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농담에 농담은 조금 줄이고, 진담 조금 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는 분들이 꽤 계신듯 합니다.

 

'리츠'는 개인이 투자하기 어려운 건물이나 상가 등에 기업이 투자하여

월세와 같은 형태로 '배당금'을 지불하는 주식 형태를 말합니다. 

오늘 소개할 주식(기업)은 '리츠' 중에서도 유명한 리얼티인컴(티커-O)입니다.

주당 가격 : $70.4 (2021.08.02)

배당금 : $0.2355 (연 약 4%)

사업부문 : 56개 산업분야의 6,600개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을 통한 부동산 임대업

특이사항 : 월 배당

 

로고에서도 보이듯, 리얼티인컴은 'The Monthly Dividend Company' 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이 사실이 이 기업의 자랑이기도 하며, 가치이고, 아이덴티티와 같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1년간의 그래프입니다.

1년 전 $60 전후를 유지하던 주가는 현재 70달러가 살짝 넘어가고 있습니다.

꾸준한 주가를 유지한다고 할 순 없지만,

배당성향이 꾸준한만큼 가격이 떨어지면 재구매 하시는 분들도 많은 듯 보입니다. 

 

리얼티인컴의 클라이언트Top20입니다.

월 그린, 세븐일레븐, 달러제네럴, 페덱스 등이 최상위 클라이언트로 자리하고있습니다.

Top20이 전체의 50%를 임대하고 있다는것은,

임대료를 지불할 여력이 있는 몸집을 가진 기업이 주된 클라이언트라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오프라인 시장과 상반되게,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도 심상치않은 수준입니다.

토지와 건물의 가격이 상승하는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해볼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오프라인 시장이 작아지는만큼 리스크가 아주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프라인 서점을 크게 위축시킨 아마존의 최근 행보가 오프라인 서점등에 심심찮게 나타나는 것처럼

승자의 "옴니채널"화 또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