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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해외 ETF] SMH ETF, 주춤해도 전진하는 반도체 기술주 ETF

by 30.Feo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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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들어와서 조금은 무뎌졌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전쟁은 반도체 전쟁이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반도체'는 귀한 기술자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동안-최소한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이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그건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자동차플랫폼, 제조업, 백색가전... 

'전자기기'라고 할 수 있는 거의 모든제품에 사이즈와 개수의 차이가 있을 뿐, 반도체 기술이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국내 주식으로는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지만,

한두 가지만 투자하기에 마음이 놓이지 않을 땐 역시 ETF가 좋은 대안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반도체 ETF로는 SOXX, SMH가 대표적이나, 오늘은 SMH ETF를 먼저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SMH'

운용사 : VanEck

상장일 : 2000. 05. 05

운용규모 : $5.22B

운용수수료 : 0.35%

최근 45일간 성장률 : 0.01%

연평균 배당률 : 0.64%

편입 기업 수 : 26

현재 주당 가격 : $244.0

 

SMH는 나스닥 ETF인 QQQ나, 동종 반도체 ETF인 SOXX에 비해서도 수익률이 좋은 편인 데다,

SOXX에 비해서는 운용수수료까지 저렴한 편이니 조금 더 손이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SOXX가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425.0이니, 주당 가격이 180달러가량 더 비싼 것도 한몫하고요.

 

근 3년간의 성장률 그래프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QQQ와 비슷하거나, QQQ가 조금 높은 성장을 하고 있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반도체 ETF들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MH와 SOXX는 거의 같은 상품처럼 움직이기도 했고요.

 

SMH는 반도체, 반도체 장비(설비)를 위주로 투자하며, 소프트웨어도 소량 확보해두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위주로 투자하는 ETF 답게,

파운드리 세계 1위 회사인 TSMC를 필두로, GPU강자인 NVIDIA, EUV 장비로 유명한 슈퍼을 ASML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엔비디아와 ASML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SMH ETF를 통해 간접투자를 할 수 있으니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전에 구매했던 개별종목인 TSMC를 당분간 대응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또한 SMH는 제가 한 번 소개했던 온세미컨덕터(ON)도 소량 지분을 갖고 있어 마음이 괜히 좋았습니다 :)

2021.02.22 - [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 [미국 주식] 차량용 반도체2탄, 이미지센서를 겸비한 온세미컨덕터(ON)

 

TSMC 같은 경우는 3년간 1000억 달러(113조) 원을 투자하고, 인텔도 애리조나에 22조 원 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이 잡혀있고,

조금 늦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나 삼성전자 역시 10년간 113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단위부터 시작하는 투자 경쟁이 치열한 덴 그 이상의 미래 먹거리가 달려있다고 판단하는 것이겠지요.

어디가 끝까지 살아남고, 어떤 기술이 사람들의, 기업들의 선택을 받을지는 지나 봐야 알겠지만,

일일이 따라가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SMH ETF는 그 대리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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