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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임장 기록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 서울에서 누리는 자연환경과 대형업무단지!

by 30.Feo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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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집값이 지금과 같이 형성되고,

다들 서울로 오려고 하는 이유는 사실 거창한 게 아닙니다.

먹을거리가 다 서울에 집중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저만 하더라도, 현재 출근중인 위치는 종각/종로이며

이전에는 한강진/이태원으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주변 환경이 어떠한지,

당장 살고있는 집은 어떠한지(인테리어)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불가하거나, 하고 있더라도 아직 미비한 수준에 그치며

언젠가 끝나게 될 걸 우리는 압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직주근접은 중요한 문제이고

예산 안에서 가장 출퇴근이 용이하며 주변환경이 괜찮은 곳을 찾다 보니

서울로, 주변 위성도시로 먼저 발걸음을 하게 되고,

공급이 막혀있는 현재,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곡나루는 서울에서는 '중심'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강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만,

9호선(급행)과 공항철도가 이미 존재하고

추후 서해선(대곡 소사선)이 김포공항(공항철도 1 정거장)에 들어오면

동서, 남북 모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9호선 급행 이용 시 여의도까지 16분, 고속터미널 30분

완행은 각각 24분, 43분 소요되며

공항철도로 서울역까지 20분, 종각까지 총 36분 소요됩니다.

 

출, 퇴근 시간엔 유동인구가 꽤 많습니다만, 다른 시간대에는 기본적으로 비어있는 듯합니다.

지하철 노선을 중심으로 보자면, 250m 안쪽으로 마곡 m벨리 7단지와 보타닉 푸르지오를 비롯한 오피스텔 가구들이 보입니다.

LG아트센터, 사이언스홀도 위치하며 S&I의 강서 사옥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점적으로 본 곳은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입니다.

9호선 라인과 연결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보타닉 푸르지오 시티 주민들은 비를 안 맞거나, 거의 안 맞는 수준으로 이동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된 지하에는 예식장과 연회장이 위치해있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상가가 보입니다.

현재는 코로나의 여파인지 임대가 나와있지만, 전체적인 상가 분양률은 높은 편이었습니다.

내부 뷰-로 추정되는 공간입니다. 상가동에서 위를 볼 수 있었어요.

상가 이동경로에는 천장이 있어 비는 막히나, 시야는 트이는 기분이라 좋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정도 타고 올라오면 바깥과 연결된 공간이 보이고,

외부로도 지하철 출입이 가능합니다.

외부 상가는 공실없이 입점해 있습니다.

전면은 지하철 출입구와 가까워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정비도 잘 되어있고, 청결한 편이었습니다.

창문으로 추정했을 때 1.5룸 정도나 2룸이 전면에 상당수 배치되어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쪽- 북쪽의 모습입니다.

서쪽에도 상가는 공실없이 차있으며, 지하주차장 입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뒤편(북쪽)으로는 힐스테이트 에코 오피스텔이 보입니다. 

북쪽에는 지식산업센터와 다른 오피스텔도 여럿 있어 상가들이 잔뜩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엔 없으나 근처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마곡 할인마트 등 SSM이 있어 간단한 장보기엔 충분해 보이고

요식업과 뷰티 관련 상가도 많아 생활의 편리성은 뛰어날 것 같았습니다.

 

다만 목요일 밤이었는데, 쓰레기 버리는 날이었는지

쓰레기 더미들과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상당히 많아 통행은 불편했습니다.

 

크게 한 바퀴 돌아 서쪽으로 오면, 업무단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입주를 마치고 정상업무를 하고 있는 건물도 있고, 아직 짓고 있는 건물도 있습니다.

마곡의 인프라는 아직도 개발될 양이 더 많다고 하던데, 아주 없는 말은 아닌가 봅니다.

쓰레기는 서북쪽 코너에 있던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길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여전했지만요.

 

어디든 있는 요소이지만,

도로가 넓은 반면 상대적으로 좁은(절대적으로 좁진 않습니다) 인도에 꽤 많은 수가 무리 지어 담배를 피우거나,

걸어 다니며 담배 피우는 사람을 계속 마주쳐서 더 많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면(남쪽)에서 받았던 이미지가 상당 부분 깎여나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오피스텔이 밀집되어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여 길을 건너면,

마곡 광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썬큰가든 형태로 아직은 어떤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이동경로 겸 산책로가 펼쳐져있어 걷기에는 기분 좋은 형태였습니다.

이 광장을 기준으로 남-서쪽은 업무단지가 많았으며, 동쪽은 아파트(마곡 m벨리 7단지+@) 단지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썬큰가든 방향에서 바라본 마곡 보타닉 시티 푸르지오 오피스텔입니다.

이쪽 전면에 위치한 호실이 뷰와 실용성, 청결 도면에서 가장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역에서도 연결되어있지만, 광장에서도 연결되어있습니다.

마곡이 유명한 것 중에 하나는 '서울 식물원'이란 이름으로 거대한 공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에 연결된 곳에는 스마트팜 형태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공원은 탁 트여 개방감을 선사했고,

쌀쌀한 날씨에 저녁 8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주민들을 상당수 볼 수 있었습니다.

 

습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공간이 많았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사방에 업무지구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업무단지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왼편의 사진에 보이는 LG 사이언스파크였습니다.

이 방향을 제외하고도 마곡에서 상당히 많은 수의 LG건물을 보아서,

'아직도 저렇게 많단 말이야?'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전자, 이노텍, 핸드폰, 자동차 등이 이전해온다고 한 이야긴 들었으나

막상 눈으로 보니 새삼 무지하게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덤으로, 아직 아트센터 등 더 지어질 건물도 남았다고 합니다.

 

북쪽의 건물은 시간상 방문해보진 못하였으나, 식물문화센터(온실)로 추정됩니다.

 

아, 업무단지에 입주한 기업체는

LG만 있는 것은 아니고, 롯데 R&D센터를 비롯한 각종 중견-대기업들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정이 아니고, 상당한 수가 이미 잘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공원 북쪽으로는 호수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수심이 3m가 넘는다고..

어둡고 날이 추워 살짝 얼어있어 자세히 보이진 않았으나

날이 좋은 날엔 꽤 기분 좋게 반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연기를 내뿜는 기둥은

서남물재생센터 또는 도로사업소의 일부가 아닌가 추측됩니다.

녹색 불빛을 뿜는 건물은 마곡레포츠센터로

마곡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 전부터, 꽤 오래 시간 운영되고 있음에도

수영장,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거나 즐길 수 있고 관리도 잘 되고 있습니다.

 

가보진 못했으나, 레포츠센터 옆도 다 공원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큰 넓이겠네요)

 

주거를 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바로 접근해있는 주변 환경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어 보이나

전체적인 생활환경을 생각한다면

서울에서 이 정도의 직주근접+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오피스텔의 사이즈가 1, 1.5룸, 2룸이 있다고는 하나 실평수 13평도 채 되지 않는 소형 사이즈라

매매를 하고 실 거주 형태로 장기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고민이 많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대형 신축은 15~17억, 30년 전후하는 구축은 7~10억 정도 하는 것으로 보여

위치 대비 가격적인 메리트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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