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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임장 기록

[고양시 덕양구] 원흥지구 도래울마을과 이케아

by 30.Feo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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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과 같은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 7월, 원흥지구 도래울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아쉬우면서도 감회가 남다른 것은 2019년 12월 경 방문한 적이 있는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목적성을 띄고 방문한 첫 임장이었기에,  제게는 더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특정 단지 매수를 위해 방문했었고 몇차례 매수를 시도했으나 매도자의 변심과

물건의 상태 등으로 인해 결국 매수에 실패했습니다만,

도래울마을은 여전히 좋아하는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언제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위치입니다.

도래울마을은 아직 지하철이 없으므로 버스정류장 주변을 확인했습니다.

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아직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닌지라

깔끔하지만 휑 한 느낌도 있습니다.

구름이 어마어마한 날 이었네요.

 

가장 서울과 가까운 7단지 방향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사진이 좀 엉망인 것은, 너무 쨍해서 오래 사진을 찍고 있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주변 환경은 매우 훌륭했기에 부끄럽지만 조금이라도 공개해봅니다.

푸릇푸릇한 풀, 나무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뚫고 풀냄새가 느껴질 정도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4단지가 붙어있고, 5,6,7단지가 붙어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사이에 큰 공원 같은 것이 있습니다.

수변공원에 가까워 보이며,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깥에는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관리상태가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유동인구와 공원 화장실이라는 걸 감안하자면 나쁜 편도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창릉 신도시가 바로 옆에 예정되어있는 만큼, 

주변 환경은 점점 더 개선되고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래울마을 4단지 주변 전경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 보다 조금 느낌이 다른 것은, 아파트 네이밍을 다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그 사이 약 3억 정도 상승한 것 같습니다.

매수를 못한 만큼 배가 살짝 아프지만, 당시의 판단은 (결정력은 부족했지만)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뿌듯하네요.

 

 주변 상가들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지만

여전히 배치가 마음에 듭니다. 아파트의 조망과 일조권을 해치지 않는 높이로,

블록 형태를 띠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복잡한 길이 많은 곳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쉬운 길에서 더 길을 잘 못 찾는 아이러니함이 있지만... 돌아다니기에 안전하고, 편리해 보입니다.

 

소형평수(20평대까지)가 주류인 1,2,3,4 단지에 비해

5,6,7단지는 조금 더 대형 평수(30평대 이상)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그에 따라 살짝 높지만, 그만큼 좀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브랜드 벨류는 상대적으로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6단지(도래울 파크뷰)가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는 소형단지에 비해 거리가 있지만, 초/중/고등학교 모두 가장 접근하기 용이하며

바로 뒤편으로 공원 위치,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추후 고양선 개통 예정지와의 거리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장 큰 편의시설인 이케아와의 거리도 가까운 편이고요.

이제 제 자산상태로는 엄두가 안 나긴 하지만요.

 

이케아와 롯데가 포함된 건물이라, 나들이처럼 나오기도 좋고, 쇼핑은 물론

마트와 식당가가 포함되어 있어 간단한 외식이나 장보기도 가능합니다.

 

아직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아 이동 간에 살짝 불편함은 있지만,

서울 은평구와의 거리가 멀지 않아 조금 부지런해지면 서울 중구 정도까지는 크게 불편함 없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가치가 더 기대되는 도래울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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