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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

[하루 기록] 2021. 09. 07(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42일차

by 30.Feo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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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잘 못쓰고 블로그를 관리 못한 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 사이에는 시험도 보고,

업무상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음... 시험은 다시 봐야할지도 모르겠다-만, 기대를 포기하진 말아야지.

 

블로그도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지.

너무 일기만 쓰나 싶기도 하네.

 

#2021.09.07

갑작스레 다시 비가 온다.

어제 퇴근 길 부터 계속 오는 것 같은데...

오래된 원룸은 비오는 날은 역시 힘들다

몸이 욱신욱신 아픈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습해...

 

그래도 라면이 잘 어울리는 날씨라는 건

괜히 낭만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지금의 시간은 멋도 없고 돈도 없는 시간이겠지만

지나서 지금 시간을 생각해보면

낭만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할 것이다.

 

시험이 하나 끝나고나면

결과를 떠나서 괜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이것저것 다 안 하고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일요일 저녁부터 블로그를 할 수 있었음에도

화요일까지  게으름을 부린 이유다.

 

그 사이에는 그래도 나름 생각을 좀 해봤는데,

아직 다 적지 못한 ETF나 몇몇 기업에 대한 기록을 조금 더 하면

부동산을 조금 살펴볼까 한다.

내가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못 사진 않을 테니까,

미리미리 하나씩 보고 공부해둬야지.

임장도 좋지만 아파트를 하나씩 기록해볼까 싶다.

 

지금도 관심이 가는 아파트들이 꽤 있다.

돈이 있었더라면 샀을 텐데- 싶은.

2017년 이후 불장이 계속되고,

2019년부터는 거래가 터져나가며 손댈 수 없는 곳까지 불이 번졌기에

생각해둔 지역이나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내가 잘 보는 실력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현찰이 있었더라면, 대출이 사정권이었더라면

누구나, 어딜 사도 평가차익을 크게 볼 수 있는 시점이었으니까...

 

앞으로도 언제까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

옥석 가리기를 할 수 있는 눈을 기른다 생각하고 기록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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