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잘 못쓰고 블로그를 관리 못한 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 사이에는 시험도 보고,
업무상 야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음... 시험은 다시 봐야할지도 모르겠다-만, 기대를 포기하진 말아야지.
블로그도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지.
너무 일기만 쓰나 싶기도 하네.
#2021.09.07
갑작스레 다시 비가 온다.
어제 퇴근 길 부터 계속 오는 것 같은데...
오래된 원룸은 비오는 날은 역시 힘들다
몸이 욱신욱신 아픈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습해...
그래도 라면이 잘 어울리는 날씨라는 건
괜히 낭만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지금의 시간은 멋도 없고 돈도 없는 시간이겠지만
지나서 지금 시간을 생각해보면
낭만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할 것이다.
시험이 하나 끝나고나면
결과를 떠나서 괜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이것저것 다 안 하고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일요일 저녁부터 블로그를 할 수 있었음에도
화요일까지 게으름을 부린 이유다.
그 사이에는 그래도 나름 생각을 좀 해봤는데,
아직 다 적지 못한 ETF나 몇몇 기업에 대한 기록을 조금 더 하면
부동산을 조금 살펴볼까 한다.
내가 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까지고 못 사진 않을 테니까,
미리미리 하나씩 보고 공부해둬야지.
임장도 좋지만 아파트를 하나씩 기록해볼까 싶다.
지금도 관심이 가는 아파트들이 꽤 있다.
돈이 있었더라면 샀을 텐데- 싶은.
2017년 이후 불장이 계속되고,
2019년부터는 거래가 터져나가며 손댈 수 없는 곳까지 불이 번졌기에
생각해둔 지역이나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내가 잘 보는 실력이 있어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냥 현찰이 있었더라면, 대출이 사정권이었더라면
누구나, 어딜 사도 평가차익을 크게 볼 수 있는 시점이었으니까...
앞으로도 언제까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
옥석 가리기를 할 수 있는 눈을 기른다 생각하고 기록을 열심히 해봐야겠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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