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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해외 ETF] SPY가 부담스럽다면? SPLG를 주목하자

by 30.Feo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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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나 주식에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워렌 버핏'

워렌 버핏의 유언에는 자신 자본의 90%를 S&P500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그가 유언으로 남길 만큼 신뢰하는 S&P500지수를 추종한다면,

적극적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시드머니도 없고, 금융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며,

본업에 치여 금융지식을 쌓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에겐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는 '폭등하는 주식'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식'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을 추종하는 ETF에 선뜻 손이 가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S&P500 추종 ETF 3대장-SPY, IVV, VOO-의 주 당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이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21년 2월 초 현재 대표적인 S&P500추종 ETF 3 대장의 주당 가격은

SPY는 $387 , IVV는 $389, VOO는 $356 로 약 36만 원 ~ 40만 원 정도이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나같은 소액 투자자들에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지, S&P500을 추종하면서 주 당 가격이 저렴한 ETF도 있다.

'SPLG'

운용사 : STATE STREET

상장일 : 2005. 11. 08

운용규모 : $8.05B

운용수수료 : 0.03%

45일간 평균 상승률 : 0.02%

연평균 배당률 : 1.51%

편입 기업 수 : 498

현재 주당 가격 : $45.6

 

상장일 대비 운용규모나, 거래량이 크고 많은편은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지수를 추종하고있는 ETF로 보인다.

풍부한 유동성과 거대규모의 ETF를 가지고자 하는 사람에겐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으나,

나와 같이 매달의 근로소득의 일부를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에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다.

SPY, VOO와 비교

실제로 지난 5년간 SPY와 VOO가 그리는 그래프와 별 차이가 없다.

 

근래에 S&P500에도 테크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타면서, 보유 섹터의 비율도 Technology비율이 크다.

Technology 비중이 1/3정도 되는 셈이다.

2020 상하반기, 그리고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테크, 헬스케어, 파이낸스 섹터가 상위 보유 섹터에 포진되어있다.

(현재 S&P500 에 편입된 기업들의 흐름이 그렇다는 의미이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원자재, 에너지 등 새로 주목받고 있는 섹터들의 비중은 낮은 편이라,

분산 투자를 한다면 에너지나 원자재위주의 ETF를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다.

 

S&P500을 추종하는 만큼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국기업들이 많다.

상위 Top5기업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이며 전체의 2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나, 2020년의 테슬라 주가의 질주를 본 사람들이라면

단기적으로 특정 주식에 투자하여 얻는 고수익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자본을 안전하게 지켜가면서 투자해야 하는 나와 같은 투자자들은 투자금의 많은 부분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덱스 ETF인 SPLG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유망하고 거대한 기업들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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