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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미국 주식] 안 쓰는 사람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MSFT)

by 30.Feo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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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있는 첫 PC는 옆집에 있던 DOS운영체제의 컴퓨터였고,

직접 사용한 첫PC는 Win 98였습니다.

당시엔 초등학교를 갓 입학했던 나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서른을 다 보내고 있는 지금도 윈도 컴퓨터를 통해 일을 하고,

office365를 통해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합니다.

제 인생에서 '컴퓨터 == 윈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주당 가격 : $293.54 (2021.09.21)

배당금 : $2.48 (연 약 0.81%)

사업부문 :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게임, 클라우드 등 종합 IT기업

특이사항 : 반독점법 이슈, office365 가격 인상 등

 

가장 먼저 '윈도'가 떠오르는 마이크로소프트이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꽤 넓은 폭의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잘 쓰이지 않긴 하지만 세계 최대의 인재풀인 링크드인,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콘솔게임을 양분하고 있는 엑스박스,

Azure로 통칭되는 클라우스 서비스까지... 

다양하기도 하지만, 이미 많이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이 쓰게 될 것 같은 분야들에 이미 많은 부분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근래 반독점법 이슈를 필두로 하는 빅 테크 규제 이슈와

법인세 인상 등등이 겹치며 전반적으로 대형 IT기업의 상황이 좋지만은 않지만,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거의 모든 기업에서 사용하며 개인까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office365의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위기'라는 것이 없어 보일 정도로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슈에도 언택트 수혜주로 분류되며

큰 추락 없이 근 5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 마이크로소프트 1년 그래프 / 우) 마이크로소프트 5년 그래프

 

근래에는 배당도 늘리겠다는 소식과, 역대급 자사주 매입 소식도 발표하며

사업성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의 수를 줄여 시장의 남은 주식들에 가치가 올라감으로

대표적인 주주친화적 정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투자를 받는 돈이 줄어들기도 하는 만큼

기업이 돈이 없거나 앞으로 본인들의 가치에 확신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니

양날의 검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금액이 금액인 만큼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는 게 옳다고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주가를 방어하기 위함도 있겠지만요.

 

또한 지난 20여 년 간 법률자문으로 일해온 브래드 스미스를 부의장으로 임명하며

반독점법 이슈에 얽히지 않을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MS "70조원 자사주 매입"…분기 배당도 늘릴 계획

 

어떤 이슈나 발표, 기대감등에 주가가 움직이기도 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순히 윈도나 오피스로 알고 있던 것보다

탄탄하고 확실하게 돈을 담고 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 투자의 권유나, 추천이 아닙니다. 개인의 종목 분석을 통한 판단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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