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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22

[하루 기록] 2021. 08. 01(일) 흙수저 살아남기록 5일차 결국 토요일의 일은 작성하지 못했다.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런 게 주말이지- 하기로 했다. 그래도 짧게나마 기록을 남겨놓자면... 카페에 가서 모처럼 짧은 공부를 했다. 쿠폰이 생겨서 조금 걸어야 갈 수 있는 스타벅스에 방문했는데, 여전히 별을 적립하는 건 어렵다. 아무래도 무슨 룰이 있는 것 같은데, 자주 가지 않으니 매번 헷갈린다. 반쯤 포기했다. 특별한 일은 없는 그런 하루, 주말이란게 그런 거 아닐까- 싶은 토요일이었다. #2021.08.01 6월이 되었을 때 '어느새 2021년도 절반 정도 왔구먼' 생각했고, 7월까지만 하더라도 '그래도 아직 중반 정도지' 생각했는데, 8월이 시작되고 나니 느낌이 새삼 다르다. 어느새 중간을 넘어 말미로 접어드는 그런 기분. 완연한 30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 2021. 8. 2.
[하루 기록] 2021. 07. 30(금) 흙수저 살아남기록 3일차 금요일 토요일에 블로그를 하는 일은 특히나 쉽지 않은 것 같다. 하루 지난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지만, 안 쓰는 것보단 늦게 쓰는 게 낫지 않을까, 하여 또 작성해 본다. 숙제하는 기분이 살짝 있지만... #2021.07.30 오늘은 반차를 사용했다. 근래에 몸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아 요양을 위함이다. 타는 것 같은 날씨에 어딜 이동할 엄두는 못 내고, 집과 가까운 카페에 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프랜차이즈 카페였는데, 너무 더운 날씨를 핑계 삼아 올해의 빙수를 개시했다. 생각보다.. 음.. 가격 대비.. 음... 요양을 왔다가 마음이 좀 힘들어졌다. 커피는 스틱 커피의 맛이 났다. 달달하니 좋아하긴 하지만, 쿠폰이 아니었으면 억울했을 듯. 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현명한 소비의 .. 2021. 7. 31.
[하루 기록] 2021. 07. 29(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2일차 작심삼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가능한 매일 일기를 쓰려고 다짐했더니 의외의 효과가 있다. 생각보다 더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뭐라도 기록은 해야지... 방학숙제도 아니고, 거짓말로 일기를 쓸 순 없잖아.' 하는 생각이 의외로 무섭다. 앞으로도 지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2021. 07. 29 어느 월급쟁이 직장인이 신나서 회사에 출근을 하겠냐마는, 계속 무덥던 여름중에 아주 살짝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도로 아침 출근길이 꽤 상쾌하다고 느꼈다. 더위는 정말 힘들어... 오전 근무를 마치고 도시락을 먹었다. 대충 떼우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볶음밥이지만, 나름 닭가슴살을 잘게 넣어 단백질도 챙겼다. 맛을 못챙기는게 문제인데, 원래 모든걸 다 가질 수 없는건 아니겠나- 하며 위안 삼는다. 코로나 이후로.. 2021. 7. 30.
[하루 기록] 2021. 07. 28(수) 흙수저 살아남기록 1일차 '수저'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또 그만큼 어이없이 동기 부여되는 표현도 몇 없는 것 같다. 자라며 받은 사랑과는 별개로 내 경제상황은 그야말로 '흙수저'니까... 가진 자산은 딱히 없지만, 그렇다고 불평만 늘어놓을 수는 없는 일이니 얼마 없는 자산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틈틈이 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별 대단한 기록은 아니지만, 내 생활 패턴과 지출흐름 등을 고려, 개선해나가기 위함이다. #2021. 07.28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였고, 미리 사 둔 재료를 간단히 조리한 것과 인스턴트 음식으로 간단한 식사를 마쳤다. 며칠 째 몸이 좋지 않아 최대한 든든히 먹으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좋지 않은 몸으로는 좋은 음식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운동을 가볍게 했다. 내 가벼움은 .. 2021.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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