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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기 일상생활기록/하루 기록22

[하루 기록] 2021. 08. 19(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23일차 연일 수십-수백억 대 자산가들의 뉴스가 터진다. 개인의 성공신화에 질투하고, 열광하는 것 같다.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신화속 삶보다는 그냥 작은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광고업종을 그만둔 뒤로는 일을 하다보니 돈이 따라왔다던가 하는 것보다 왜 돈을 벌고, 어떻게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뉴스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소시민의 삶이기 때문일까. #2021.08.19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한 하루였다. 베란다 청소, 배수망 교체, 행주 교체 등등... 오래된 것들을 치우고 새것으로 바꿨다. 베란다는 아직 청소를 완벽하게 다 했다고 할 순 없지만... 저녁으론 라면을 해 먹을까, 파스타를 해 먹을까 고민이 컸지만 파스타를 해 먹었다. 며칠째 라면이 먹고 싶었는데.. 2021. 8. 20.
[하루 기록] 2021. 08. 17(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21일차 주가의 하락에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한동안 큰 하락기가 안 와서였을까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멘탈이 흔들흔들... 손이 부들부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삼성전자는 아직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2021.08.16 - [아남기 주식투자기록/종목 기록] - [한국 주식] 위기의 메모리반도체? 삼성전자 급락! 팔까? 살까?) 오늘도 살짝 추가 매수를 했다. 돈이 얼마 없어서 많이 사진 못했지만... 그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 환율도 꽤 급격하게 올랐다. 주간에는 1177원까지 기준환율이 올라갔고, 마무리는 살짝 꺾였지만 1170원대를 유지했다. 이번 달에도 환율이 조금 내려와있던 기간이 있었는데 한참 맥쿼리 인프라의 유증에 참여해있는 상태여서, 현찰이 없었음이.. 2021. 8. 18.
[하루 기록] 2021. 08. 10(화) 흙수저 살아남기록 14일차 앞 건물이 공사를 한다. 아니, 이제는 앞 토지라고 해야겠다. 건물은 다 헐렸고, 새 건물을 올리기 위한 땅을 다지는 중인 것 같으니... 모닝콜이 필요 없는 요즘이다. #2021.08.10 두두두두두, 주변 건물 공사를 통한 진동 효과를 획득한 침대는 기가 막힌 알람시계가 되어주고, 이렇게 잠에서 깬 날은 시간과 상관없이 꽤나 머리가 무거운 기분이다. 커피와 샤워로 정신을 겨우 일깨워가며 재택근무를 마치고, 오후는 지끈거리는 머리 덕분에 아이러니하지만 꽤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집 앞의 토지는 땅을 다지는 일을 꽤 오래 하고 있다. 나는 건축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썩 반석 같지 않은 땅에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왜 기초공사가 탄탄해야 오래간다는 말이 있잖는가. 새삼 내 세상과.. 2021. 8. 11.
[하루 기록] 2021. 08. 09(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13일차 - 순두부찌개 블로그에 글을 하루에 하나 이상 올리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글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 꽤 크기 때문에 필요한 공부를 뒤로 미루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부지런히 살아야겠지, 생각한다. #2021.08.09 혼자 밥을 먹는 생활을 하다 보면 '밥을 먹는다'는 행위를 하는 일이 쉽지 않다. 해 먹는 것에 대한 체력과 시간이 만만찮고 사 먹자니 비용에 대한 부담이 만만찮다. 무엇보다 혼자 하는 식사는 그다지 즐겁질 않다. 핑계라면 핑계지만... 자연스레 라면, 비빔면, 패스트푸드, 레토르트, 인스턴트 섭취가 많아졌다. 기름진 음식도 꽤 자주 먹게 된 것 같다. 늘어나는 뱃살도 고민이지만, 알탕, 동태탕, 부대찌개, 순두부찌개 등 한식이 생각나는 것이 가장 .. 2021. 8. 9.
[하루 기록] 2021. 08. 05(목) 흙수저 살아남기록 9일차 맥쿼리 유상증자와 관련한 글도 써야 했고, 유달리 업무가 많은 주간이었기에 제대로 일기를 쓰지 못해 아쉬운 주간이다. 그만큼 충실히 보내고 있단 이야기가 되는 것 같은 아이러니를 느끼지만, 오늘은 조금 푹 쉬며 하루를 보냈다. 맥쿼리 인프라의 성공적인 유상청약을 기도하며...! #2021.08.05 08시 출근을 해야 하는 주간이었어서인지, 아침 출근길의 기온이 조금 내려간 기분이었다. 퇴근길에 더운 건 여전했지만, 이 정도가 어디냐 싶은 감사한 날씨였다. 그간 밀리고 있던 업무가 동시에 연계되며 진행되는 통에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도 헷갈리는 건 어쩔 수 없고... 눈가가 파르르 떨리기도 하며 목과 어깨는 천근만근, 팔은 왜인지 덜덜 떨리기도 한다. 직업병을 얻어낸 것 같다. 공부가 아직 .. 2021. 8. 5.
[하루 기록] 2021. 08. 02(월) 흙수저 살아남기록 6일차 나는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신발이나 옷가지가 젖는 것도, 손에 우산을 들어야 하는 것도 너무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요즘 내리는 비는 참 반가울 따름이다. 잠깐 비가 내렸다고 더운 기운이 가라앉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습도만 더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비가 지나면 계속되던 무더위가 조금은 누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기 때문이다. 기대감,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단어가 아닐까 싶다. 희망의 원동력은 기대감이니까. #2021.08.02 직장생활을 하기 전에는, 직장인이란 무릇 모닝커피와 재즈를 들으며 토스트 등으로 아침을 간단히 하고 조금은 여유 있는 실루엣의 블루톤 비즈니스 정장을 입으며 출근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출퇴근 시간에 시루떡, 콩나물 되는 이야기는 한 40대쯤의..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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